갑오일주

甲午 · 60갑자 중 31번째

다각경은 이렇게 불러요

한낮 선봉장

혼자 다 떠맡음돌아가지 않음중간에 못 멈춤다 드러내고 함오해는 덜 받음

갑오는 어떤 글자 조합이에요?

일주는 태어난 날에 붙는 두 글자예요. 위 글자를 천간, 아래 글자를 지지라고 불러요. 사주 여덟 글자 중 이 둘만 떼어낸 게 일주고, 나머지 여섯은 태어난 해·달·시간에서 와요.

위 (천간)
甲 갑 · 열 글자 중 1번째
아래 (지지)
午 오 · 열두 글자 중 7번째

천간 열 개와 지지 열두 개를 곱하면 120인데 일주는 60가지예요. 밖으로 뻗는 글자끼리, 안으로 거두는 글자끼리만 짝이 지어져서 절반이 안 생겨요.

선봉장 — 태어난 날의 천간 갑(甲)

남들이 미루는 큰 일을 혼자 떠맡아. 대신 하다가 방향을 트는 건 잘 못 해.

목(木) 기운 — 나무

위로 뻗고 자라는 결이에요. 다섯 중 시작하는 자리예요.

양(陽) — 밖으로 뻗는 쪽

크고 무거운 것을 통째로 움직여요. 세기를 줄이는 스위치가 없는 쪽이에요.

한낮 — 태어난 날의 지지 오(午)

하는 게 다 보이는 자리라, 숨기긴 어려워도 오해는 덜 받아.

화(火) 기운 — 불

퍼지고 밝히는 결이에요. 위로 올라가는 쪽이에요.

때 계열 — 하루의 한가운데

자정·해뜰녘·정오·해질녘 넷이에요. 그 기운이 가장 두껍게 모인 자리예요.

같은 계열 넷 — 깊은 밤 · 첫 볕 · 한낮 · 저녁볕

갑(甲)과 오(午)는 서로 어떤 사이예요?

오행 다섯은 서로 키우거나(생) 누르는(극) 사이예요. 나무는 불을 지피고, 불은 흙을 만들고, 흙은 쇠를 품고, 쇠는 물을 모으고, 물은 나무를 키워요. 누르는 쪽은 한 칸을 건너뛰어요 — 나무는 흙을, 흙은 물을, 물은 불을, 불은 쇠를, 쇠는 나무를 눌러요.

갑(甲) · 오(午) — 내가 발밑을 키우는 사이

위 글자의 기운이 아래로 나가는 쪽이에요. 내놓는 자리라 쓰는 쪽으로 기울어요.

갑(甲) 나무오(午) 불

갑(甲)이 오(午)에서 선 단계 — 사(死)

십이운성은 위 글자가 아래 글자에서 기운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를 열두 토막으로 나눈 거예요. 이름은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댄 비유예요 — 나고, 자라고, 기울고, 다시 들어서는 순서죠. 글자 뜻이 세서 놀랄 수 있는데 몸이나 수명을 말하는 게 아니고, 좋은 단계와 나쁜 단계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에요. 힘이 큰 자리는 세기를 줄이기 어렵고, 힘이 작은 자리는 안쪽으로 모이는 쪽이에요.

사(死) — 움직임이 멈춘 자리

겉으로 드러나는 기운이 거의 없는 데예요. 나서는 대신 자리를 지키는 쪽이에요.

열두 토막 중 8번째

  1. 1 장생
  2. 2 목욕
  3. 3 관대
  4. 4 건록
  5. 5 제왕
  6. 6 쇠
  7. 7 병
  8. 8 사
  9. 9 묘
  10. 10 절
  11. 11 태
  12. 12 양

오(午) 안에 숨은 글자 3개

지지 한 글자 안에는 천간이 두세 개 숨어 있어요. 이걸 지장간이라고 불러요. 한 달 30일을 나눠 가진 것처럼 비중이 적혀 있는데, 날수가 가장 큰 글자가 그 지지를 대표해요.

丙 병 · 화(火) 불

30일 중 10일

여기(餘氣) — 앞에서 남은 기운

앞 지지에서 넘어와 남은 글자예요. 달이 바뀌어도 앞 기운이 며칠 더 가는 것과 같아요.

갑(甲)에게 이 글자는

식신(食神) — 내가 꾸준히 내놓는 글자

내가 키워주는 쪽이고 음양이 같아요. 같은 걸 오래 내놓는 결이에요.

己 기 · 토(土) 흙

30일 중 9일

중기(中氣) — 가운데 끼인 기운

셋 중 가장 찾기 어려운 글자예요. 숨어 있다가 다른 글자를 만나면 드러나요.

갑(甲)에게 이 글자는

정재(正財) — 내가 차곡차곡 다루는 글자

내가 누르는 쪽인데 음양이 달라요. 조금씩 모아 두는 결이에요.

丁 정 · 화(火) 불

30일 중 11일

정기(正氣) — 이 자리를 대표하는 기운

날수가 가장 큰 글자예요. 지지의 오행을 이 글자가 정해요.

갑(甲)에게 이 글자는

상관(傷官) — 내가 티 나게 내놓는 글자

내가 키워주는 쪽인데 음양이 달라요. 같은 내놓음인데 겉으로 더 튀는 결이에요.

십성은 위 글자가 다른 글자를 어떤 사이로 보는지에 붙인 이름 열 개예요. 오행이 같은지·내가 키우는지·내가 누르는지·나를 키우는지·나를 누르는지로 다섯, 거기에 음양이 같은지 다른지로 둘씩 갈라서 열이에요. 이름 하나로 성격이 정해지는 건 아니에요 — 그 글자가 사주 어디에 몇 개 있는지까지 봐야 말이 돼요.

갑오를 한눈에

천간
甲 갑 · 목(木) · 양
지지
午 오 · 화(火) · 때 계열
선 단계
사(死) · 열둘 중 8번째
오행 사이
내가 발밑을 키우는 사이
지지의 십성
상관(傷官) · 내가 티 나게 내놓는 글자
숨은 글자
丙 병 10일 · 己 기 9일 · 丁 정 11일
60갑자 순번
31 / 60
같은 계열
깊은 밤 · 첫 볕 · 한낮 · 저녁볕

「지지의 십성」은 숨은 글자 중 날수가 가장 큰 하나로만 본 값이에요. 위 카드에 나온 나머지 글자와 달라 보이는 게 맞아요 — 드러난 것과 숨은 것을 따로 세는 거예요.

다른 자리의 선봉장

천간이 갑(甲)인 일주는 여섯인데, 나머지 다섯은 이래요. 직업은 같고 서 있는 자리가 달라요 — 선 단계도 여섯이 전부 달라요.

한낮에 선 다른 이름

지지가 오(午)인 일주는 다섯인데, 나머지 넷은 이래요. 자리는 같고 하는 일이 달라요 — 숨은 글자는 같지만 그 글자를 보는 사이가 달라져요.

내 이름표는 여기서 한 번 더 갈려요

일주는 태어난 날만 본 거예요. 다각경 이름표는 이 이름에 태어난 달까지 읽는 세 장이 더 붙어요 — 그래서 같은 갑오일주라도 이름표는 사람마다 달라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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